수출입은행이 이날 발표한 ‘2012년 4분기 수출전망’에 따르면 향후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지난 분기대비 하락함에 따라 수출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선행지수란 우리나라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단가 및 가격경쟁력, 산업별 수출전망, 기업들의 수출전망 등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다.
수은 관계자는 “수출선행지수가 유럽과 일본의 경기침체 지속, 미국 및 개도국 경기둔화, 경쟁심화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 하락, 반도체 및 선박산업 부진 지속 등으로 전기 대비 0.2% 하락한 것”이라면서 “수출증가율은 수출선행지수 하락, 영업일수 감소 등에 따라 마이너스를 기록하겠으나 미국·중국 등의 경기부양정책으로 3분기의 -5.6%와 비슷한 -5%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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