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여수시와 광주지검 순천지청 등에 따르면 최근 승용차 안에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부인과 동반자살을 시도했다가 구조된 여수시청 공무원 김 모(47)씨를 순천지청이 10일 오후 공금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김씨는 자신이 맡은 회계 업무와 관련해 수십억 원으로 추정되는 공금을 횡령한 의혹으로 감사원의 감사 진행 과정에서 자해 등을 우려해 신변안전 확보를 위한 감사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시청 직원들의 금여 소득세 정산 등 각종 세금 업무를 보는 과정에서 공금을 빼돌린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앞서 김씨는 지난 8일 여수시 한 도로에서 가로수를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난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부인과 함께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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