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경주마, 곧 중국서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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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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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용훈 기자= 한국마사회가 중국에 한국산 경주마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중국마업협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마필 및 인력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는 한국마사회는 한국산 경주마 12마리를 중국에 기증하기로 합의했으며, 10월 중 검역협의를 위해 중국 실사단이 방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경주마 기증을 통해 한국산 경주마의 중국시장 수출 길이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경주마는 각 국가 간의 검역협의에 따른 수입위생 조건이 고시돼야만 수출이 가능하다.

이에 10월 중 있을 중국 실사단의 방한 후 양국의 검역 협의가 이뤄지면 한국산 경주마가 중국에 수출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10년 한 해에만 2천여 두의 말을 수입하면서 중국은 말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 이에 한국뿐 아니라 일본을 비롯해 아일랜드, 호주, 미국 등의 경마 선진국들은 중국 말 시장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중국에선 20여곳의 경마장이 비공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레저수요의 증대로 승마 열풍이 불며 승용마 수입도 크게 늘었다.

한국마사회는 “일본이 1990년대부터 경주마를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50두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며“이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시작하는 단계에 불과하지만 한국은 지리적 이점으로 운송비가 저렴하고 품질도 뛰어나 경쟁력은 더 높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7년전부터 매년 30억원 이상의 고가 씨수말을 도입해 지속적인 품질 개량에 나선 결과 올해에는 한국마사회 소속 경주마가 미국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둔 만큼 중저가 경주마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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