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의에는 ASEM 48개 회원국 가운데 40개국 재무장관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유럽중앙은행(ECB) 등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최종구 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참석할 계획이다.
회의는 ‘역동적 파트너십 강화와 역동적 성장 공유’란 주제로 4개 세션이 진행되며 회의 직후 논의 결과를 담은 ‘의장국 성명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의장국(태국)의 요청에 따라 무역·투자 관련 3세션에서 선도 발언할 예정이며, 기타 세션에서도 아시아-유럽간 경제협력방향에 대한 우리 견해를 피력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유럽연합(EU)과 체결한 한ㆍEU 자유무역협정(FTA)의 지난 1년여 간의 성과를 소개하고 긍정적 효과를 홍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럽측에는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G20 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하고, 올해 아세안(ASEAN)+3 의장국으로서 치앙마이이니셔티브(CMIM) 발전 방향 및 지역망과 IMF간 협력방안 모색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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