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대풍수' 연출자가 밝힌 출연자의 살신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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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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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웅이 연기를 위해 실제 사슴벌레를 씹고 있다. SBS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첫 방송을 마친 SBS '대풍수'는 배우들의 살신성인이 녹아있어 눈길을 끈다. 짧은 장면이지만, 사실적인 연기를 위해 연기자들은 몸을 던졌다.

시청률 6.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을 기록한 '대풍수'는 SBS에서 기대를 거는 작품이다. 조선개국을 돕는 풍수도사를 중심으로 역사를 바라봤다. 색다른 시선과 소재로 인해 초반부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선전에 이면에는 배우들의 희생이 숨어 있었다. 첫 회에서 동륜(최재웅)을 맡은 최재웅은 대명당 자미원국의 위치를 찾아내지만, 50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석표를 발견하고 위치를 숨긴다. 이로 인해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최재웅은 감옥에서 굶주린 동륜이 벌레를 잡아먹는다.

당시 장면은 실제 벌레로 촬영했으며, 최재웅은 약 5㎝의 사슴벌레를 입에 넣고 껌처럼 질겅질겅 씹었다. 방송에서는 안나오지만, 사실적인 연기를 위해서 였다. 최재웅은 "벌레를 입에 넣었는데 사슴벌레 다리가 움직였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진이 물에 빠진 장면을 위해 수중촬영을 하고 있다. SBS제공
초반 이진의 물에 빠지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서 8시간 동안 물속에 입수했다. 고려무사를 따돌리고 나룻배로 도망가던 동륜(최재웅)을 영지(이진)도 말을 타고 쫓아간다. 배는 멀어져가고 말을 몰아 가던 영지는 그만 깊은 강물에 빠지고 만다.

이진은 이방송에서 10초 남짓 나오는 수중장면을 위해 8시간 동안 물속에서 촬영을 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수중촬영은 저녁 6시가 되서야 끝났다. 촬영에 앞서 3시간 동안 연습한 것까지 합치면 8시간 동안 수중촬영을 진행한 것.

'대풍수'에 등장한 군무의 한장면. SBS제공
초반 방송에서 장관을 이룬 것은 바로 검무장면이다. 공민왕이 원나라 사신 앞에서 견룡군(고려시대 궁궐을 지키는 군대)의 검무를 선보이는 것으로 출연자들은 2달 동안 연습했다.

제작진은 2년 전 전문가에게 안무를 의로했으며, 5차례 안무 수정, 2달간의 연습을 통해 결국 촬영에 들어갈 수 있었다. 연습하는 도중에 한명은 손목부상을 한명을 십자인대가 다쳤다.

검을 들고 하는 장면이라 위험하고 힘든 걸 잘알기에 제작진은 십자인대가 다친 출연자를 노국궁주 뒤에 배치해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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