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일자리혁명위 인선 발표…"위원장은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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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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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미래캠프 내 일자리혁명위원회를 직접 진두지휘한다.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에 더해 위원장까지 직접 맡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댈 전망이다.

진성준 선대위 대변인은 11일 영등포 당사 브리핑에서 일자리혁명위원회 위원장을 맡게된 문재인 후보와 28명의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진 대변인은 "문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아 관련 정책을 개발하고 사회적 합의를 모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선대위 국민대통합위원장을 직접 맡아 국민대통합을 강조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출신으로는 김진 전 두산베어스 사장, 김영두 동우애니매이션 대표이사 등 7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진 대변인은 "이중 앱디스코 정수환 대표는 카카오톡 마케팅 담당을 거쳐 벤처기업을 창업한 청년으로, 몇 번의 실패를 겪었으나 오직 창의력과 열정으로 도전해 성공한 청년벤처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동계에서는 한국노총의 전현직 간부와 문성현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참여했다. 이진순 전 KDI 원장, 김장호 전 직업능력개발원장 등 노동 및 고용정책, 지역산업정책 전문가들도 합류했다.

당 내부 인사로는 노동정책 전문가인 은수미 의원과 현대자동차 사장을 거친 이계안 전 의원, 기획예산처 장관을 역임한 장병완 의원,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을 역임한 정장선 전 의원 등이 참여했다.

진 대변인은 "노·사·공익을 대표하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했다"며 "일자리혁명위원회는 앞서 출범한 복지국가위원회, 경제민주화위원회와 함께 민생을 책임지고, 국가의 미래를 열어가는 핵심정책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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