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일조약 日문서 공개판결에 ‘신중’ 반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11 16: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정부가 일본 법원이 한·일 기본조약 일본 측 문서의 일부를 공개하라는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외교문서 공개 여부는 그 나라가 결정할 문제로 아직 상세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문서가 공개되면 두 나라 국민이 한일 국교 정상화 과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해결된 것이 아니다"며 "우리 정부의 양자 협의 요청에 일본이 조속히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본 도쿄 지방법원은 이날 일본 외무성의 문서 비공개 방침에 대해 한국과 일본의 11명이 제기한 문서공개거부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디지털캠프광고로고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