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카르푸는 이날 3분기 매출이 2.1% 상승해 226억유로(약 32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전문가를 통해 전망했던 224억유로를 약간 상승한 수치다. 이날 카르푸의 주가는 5.6% 상승했다.
카르푸 판매는 재정위기를 맞은 유럽에서 약했음에도 라틴아메리카에서 강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유럽에서 매출은 3.3% 하락, 본국인 프랑스에선 1.5% 하락했다. 또한 중국에서는 6.1%나 하락했다. 반면 라틴아메리카에서는 10%나 성장했다.
카르푸는 “이번 분기 매출은 본국인 프랑스를 비롯해 남유럽 매우 부진했다”며 “그러나 브라질을 제외하고 라티아메리카에서 11%나 성장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브라질에서 매출은 9.7%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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