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떠나는 최대 상장사 '코카콜라 헬레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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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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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가총액 76억달러… 아테네서 상장은 런던 본사는 스위스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그리스의 최대 상장기업인 코카콜라 헬레닉(CCH)가 그리스를 떠날 예정이다. 가뜩이나 부채가 많은 그리스는 최대 매출기업이 떠나 그리스 증시 등 경제전반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1일 로이터에 따르면 CCH는 이날 상장을 그리스 아테네서 런던으로 옮기고 본사도 스위스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이동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그리스의 경기상황이 좋지 않아 이동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CCH의 매출 가운데 그리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불과 5%다. 다만 그리스 공장은 계속 가동키로 했다.

CCH는 시가총액이 76억 달러에 달하고 코카콜라 본사가 23% 지분을 가지고 있다. 전세계 28개국에 코카콜라를 포함한 각종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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