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리처드 리. [미국 스포팅라이프]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양(兩) Lee, 더 분발해야’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캘러웨이)와 미국교포 리처드 리(25)가 미국PGA투어 가을시리즈 2차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 2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더 분발해야 내년 투어카드를 받을 수 있는 위치에 근접하게 된다.
대니 리는 13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마틴의 코드벌G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오전 6시10분 현재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11위권이다. 선두 빌리 호첼(미국)과는 4타차다.
대니 리는 이 대회 전까지 상금랭킹 169위였으나 이 기세라면 이 대회 후에는 랭킹 158위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PGA투어측은 시즌말 기준으로 상금랭킹 125위내 선수에게 이듬해 투어카드를 준다. 대니 리는 3, 4라운드에서 더 분발하고, 또 올해 남은 두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른다면 상금랭킹 125위안에 드는 일이 불가능하지 않다.
리처드 리 역시 이날 67타를 치며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21위를 기록중이다. 그는 현재 상금랭킹 130위다. 이 대회 직후엔 상금랭킹 133위로 다소 처질 것으로 예상됐다. 상금랭킹 125위와 큰 차이가 나지 않으므로 대니 리보다 유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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