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신진 디자이너 알리기 전국적으로 나서"

-제5회 신세계 신진 디자이너 패션 페어 개최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14일 '제5회 신세계 신진 디자이너 패션 페어'를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 등 3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5~18일 강남점, 26~28일 본점, 11월23~29일 센텀시티점에서 열린다.

신세계 신진 디자이너 패션 페어는 지난 2010년부터 강남점에서 4차례 진행된 바 있다. 매회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1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행사는 토털 라이프스타일 패션을 콘셉트로 물량을 기존 행사보다 2배 가량 늘렸다. 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30억원어치 상품을 마련했다.

포스트디셈버(박소현), 더케이스토리(감선주), 미니츠 (이규선) 등 의류 브랜드를 비롯해 젬마 알루즈 디자인(손준희), 202팩토리 (이보람), 잇츠백(정민식) 등 가방, 주얼리, 구두 브랜드가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독특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기존 브랜드에서 선보이지 않은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품질은 뛰어나지만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신진 디자이너를 육성할 계획이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여성캐주얼팀장은 "그동안 강남점에서 진행되던 신진 디자이너 페어를 지방 점포로 확대해 참신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알리기에 나선다"면서 "참신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자랑하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고 틈새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