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서식은 임상실습을 앞둔 간호과 학생들이 미래 간호인으로서 가져야 할 나이팅게일의 생명존중, 인간애 사랑 등 숭고한 간호정신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환자들의 안위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선서식은 △사회자 정길수 교수(간호과)의 개회사 △국민의례 △찬송가 △김헌환 교목실장의 성경봉독 및 기도 △나이팅게일선서의 의미 △촛불 점화 △나이팅게일선서 △이지환 부총장(총장 직무대행)의 축사 △축가 및 교가제창의 순서로 진행됐다.
경인여대 이지환 총장직무대행은 축사를 통해 “간호의 철학은 불변하나, 간호의 역할은 시대의 조류에 맞추어 변화되어 가고 있다”며 수준 높은 간호와 전문성의 요구는 필연적 과제이며, “오늘 이 자리에서 가슴속 깊이 새긴 아름답고 숭고한 맹세를 오래 간직하며 간호 대상자를 가족처럼 성심성의껏 대하라” 고 당부했다.
선서식을 마친 학생들은 국립암센타, 국립서울병원, 인하대병원, 순천향부천병원, 미래여성산부인과, 삼성미래산부인과, 인천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세종병원, 은혜병원, 중앙병원, 계양구보건소 등에서 간호 현장실습을 한 뒤 국가고시를 거쳐 간호사로 근무하게 된다.
한편 13년간 간호사 국가 고시에서 평균 98.5%의 놀라운 합격률을 자랑하는 경인여대 간호과(학과장 이화인)는 지난 2009년 간호사 국가고시 전국 수석 합격자 배출 및 2010년 제50회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률로 전국 최강의 명문학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간호과가 매년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는 이유는 나이팅게일선서식을 통한 학생들의 사명감 고취,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에서 체계적인 임상실습과 함께 교수와 학생 일대일 멘토링제, 다양한 해외인턴십 및 봉사 프로그램, 맞춤형 국가고시 특별프로그램 운영 등 대학의 실무밀착형 교육 제공과 학생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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