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1·6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4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전날까지 단독 선두였던 최나연(25·SK텔레콤)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 28만5000달러를 받은 박인비는 시즌 상금 랭킹에서도 1위를 굳건히 지켜 생애 첫 상금왕으로 가는 길에 가속도를 붙였다.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은 마지막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13언더파 271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인왕 후보 유소연(22·한화)은 10언더파 274타를 쳐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최종순위
1.박인비 -15 269(69 68 65 67)
2.최나연 -13 271(65 67 68 71)
3.카리 웹 -12 272(65 71 68 68)
4.카트리나 매튜 -11 273(68 68 70 67)
5.유소연 -10 274(68 73 67 66)
6.린지 라이트 -9 275(70 66 72 67)
폴라 크리머 (69 67 70 69)
8.제시카 코르다 -8 276(68 71 73 64)
9.캔디 쿵 -7 277(70 71 71 65)
리젯 살라스 (68 67 76 66)
아리야 주탄누가른 (69 72 67 69)
미야자토 미카 (66 69 71 71)
미야자토 아이 (68 69 68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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