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각황전 방화 용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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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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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전남 구례 화엄사 각황전 방화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구례경찰서는 14일 화엄사 각황전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공용건조물 방화)로 승려 이모(4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30분께 각황전 뒤쪽 문에 불을 붙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순천에서 휘발유 4ℓ를 사서 소주병에 담아가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며 "이번 사건 이외에도 이씨는 지난 4일 새벽 술을 마시고 광주 동구의 한 암자에 들어가 탱화에 불을 지르고 불상을 깨부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 시각 화엄사를 드나든 차량이 찍힌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 동일 차종 5만여대의 흐름을 분석한 끝에 14일 오후 3시께 경남 산청의 한 사찰 주차장에서 이씨를 붙잡았다.

휘발유 구입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법명이 ‘현각’인 이씨는 강원 인제군을 주소로 두고 전국을 떠돌아다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각황전은 조선 숙종때 세워졌으며 정면 7칸, 측면 5칸의 다포계(多包系) 중층 팔작지붕으로 지어진 2층 건축물로, 1962년 국보(제 67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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