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총선, 야권 노동당·사회민주당 승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15 06: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리투아니아 총선에서 야권이 승리했다.

14일(현지시간) 현지 NBS 통신은 RAIT의 출구조사를 통해 노동당이 19.8%의 득표율을 획득, 사회민주당은 17.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안드리우스 쿠빌리우스 총리의 집권 ‘조국연맹’은 16.7%, 집권당의 연정 파트너인 ‘자유운동’은 8.5%, ‘질서와 정의’는 8.4%의 득표율을 보일 전망이다.

이로써 노동당과 사회민주당은 새로운 연랍정부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사회민주당의 알기르다스 부트케비시우스 당수는 이날 “우린 의회에서 새 연정을 꾸리고, 리투아니아를 위한 신 정부를 수립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유권자는 이번에 의원 정원 141명 가운데 70명을 정당 명부제 방식으로 선출했다. 나머지 71명은 소선거구제 투표로 선정된다. 대부분 이달 말에 있을 결선투표를 거쳐야 당선이 확정된다. 이에 총선 결과는 2주일 후 치러지는 결선투표에서 판명된다.

이번 총선에는 모두 17개 정당이 참여했으며 일부 무소속 후보도 출마했다. 이번 출구조사는 378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오차 범위는 ± 1.2% 포인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