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자회사 실적호조에 투자가치 상승 <이트레이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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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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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하늘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15일 SK에 대해 3분기 주요 자회사들의 투자자산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5000원이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자회사들의 가치를 포함한 전체 투자자산가치는 11조6000억원으로 평가되나 현재 시가총액은 6조9000억원으로 투자자산가치에 비해 40.6% 할인되어 거래되는 수준”이라며 “3분기 자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실적 개선, SK네트웍스, SK E&S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SK의 투자가치도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준섭 연구원은 “SK텔레콤은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3분기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유가상승에 따라 SK이노베이션 정제마진은 지속 증가할 것”이고 “SK네트웍스도 패션사업부문의 호조세로 2분기에 이어 3분기 실적 역시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SK E&S도 3분기 복합화력발전소의 가동률이 높아진 데 따라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각각의 예상영업이익 SK텔레콤 3000억, SK이노베이션 6500억원, SK네트웍스 1000억원, SK E&S 900억원에 힘입어 SK의 투자자산가치는 증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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