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란 정부와 관련된 이란 해커들이 최근 몇 달 동안 미국의 주요 타겟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해 이란과 미국 간의 사이버 전쟁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고 미국 관리들이 말했다.
WSJ는 올해 이란은 페르시아만에 있는 미국의 에너지 회사를 대상으로 전자공격을 감행했는데 최근엔 미국 은행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 당국은 이 공격들의 배후에 이란 정부가 있다고 여기고 수사 중이라고 미국 관리들이 말했다.
해커들은 100명 이하의 컴퓨터 보안 대학 전공자나 통신 기밀 보호 회사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내각 회의에서 “(이란인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 시도가 증가했고 (이스라엘)정부 컴퓨터에 침입하려는 시도는 매일같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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