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30호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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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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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전국경제인연합은 보육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재계 공동으로 추진한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30호를 안성시서 개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경련은 이날 허창수 전경련 회장,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30호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개원식’을 열고 현판 제막식 등을 가졌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집은 맞벌이 부부와 여성 근로자들의 보육수요가 높은 공도읍에 위치했고, 안성시와 전경련이 사업비를 분담했다”며 “안성시에 최초로 장애아와 비장애아를 통합하여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아통합보육시설’로 건립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축사를 통해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협력하여 만드는 희망의 터전”이라며, “이 곳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2009년부터 2016년까지 8년간 전국 100개소 건립을 목표로 보육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전국에 40개가 완공 또는 진행 중이다.

한편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은 취업여성들이 출산, 육아 부담으로 인하여 퇴사하게되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가적 현안으로 부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계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삼성, 현대·기아차, LG, SK, 포스코, 롯데, 두산, 현대중공업, 한진, GS, 한화, 동양, 코오롱, 효성, 국민은행, STX, 삼양, 동아제약 등 18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도 약 73억 원을 조성해 10여 개의 지자체 어린이집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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