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선대위 출범식 참석 후 “정수장학회 문제와 관련해 야당이 국정감사를 거부하려는데 입장을 알려 달라”는 질문에 “저나 야당이 이래라 저래라 할 권한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언론사 지분매각은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도 “제가 상관할 일이 안니다. 다 이사회라든가가 알아서 할 일이고 결정할 일”이라며 “바깥에서 법적으로 다 알아서 할 것이지, 간여하거나 간섭할 일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수장학회 이사진이 지분매각대금을 부산·경남의 선심성 사업집행에 쓰려고 한다’는 야당의 비난에 대해 박 후보는 “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좋은 일을 한다는 것인데, 야당이나 저나 법인에 이래라 저래라 할 관계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최필립 정수장학괴 이사장의 사퇴 문제에 대해선 “제 입장을 이미 밝혔다”면서 “더 말씀드릴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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