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전북지역 순회 의료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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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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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생명찾아주기’ 전북지역 순회 심장병 검진 16년 째<br/>유소견자는 병원으로 초청해 수술도 진행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명철)이 전라북도 지역을 순회하며 새생명찾아주기 심장병 의료봉사를 펼쳤다.

가천대 길병원 소아심장과 최덕영 교수, 흉부외과, 소아과 전공의 등으로 구성된 심장병의료봉사팀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북 지역을 순회하며 도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심장병 상담, 검진과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올해로 16년째 전북 지역을 순회하며 새생명찾아주기 심장병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의료진은 첫째날 김제시 보건소진료를 시작으로 11일에는 익산시(모현도서관), 12일에는 진안군 보건소에서 검진을 벌였다.

검진은 연령과 관계없이 심장병 환자 및 의심 증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상담, 문진과 심전도 검사를 통해 유소견자를 진단하고,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심장정밀검사인 심장초음파검사를 실시했다.

가천대길병원은 환자의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도움이 필요한 환자는 병원으로 초청하여 치료할 예정이다.

‘박애, 봉사, 애국’의 이념을 실천하고 있는 가천대길병원은 해마다 전북지역 등 의료 낙후 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2명의 유소견자를 초청해 수술을 지원한 바 있다. 의료시설이 밀집해 있는 수도권과 달리 주민들의 대형 의료기관 이용이 제한적인 농어촌 지역 주민들에게 검진 기회를 제공하고, 새생명을 찾아주고 있다.

봉사가 16년째 이어지고 있어서 병원으로 초청돼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경과를 매년 찾아 살필 수 있어 더 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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