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미끼로 대학생 등친 사기범...4억여 원 불법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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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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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6일 공기업에 취직을 시켜 주겠다며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을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A씨를 구속, 나머지 일당 2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지난 2월 대학생 B씨에 접근해 정부에서 투자한 광고회사에 취직시켜 주고 매달 장학금으로 100만 원을 주겠다고 속이며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가져오라고 했다.
 
A씨 등은 B씨로부터 건네받은 서류를 이용해 대출업체로부터 1,890여만 원을 대출받았다.
 
이들은 비슷한 수법으로 대학생 26명을 속여 총 4억여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학생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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