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금액 감소

전분기比 행사금액 17.2%↓·행사청구 건수 8.1% ↑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전환사채 등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금액이 전분기보다 준 것으로 나타났다.

청구 금액 감소는 경기 침체 등 주가 불안 요인 때문에 권리행사 대상 종목을 보유하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4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실적은 총 44종목 463억원으로 전분기 행사금액 559억원 대비 17.2% 감소했고, 행사청구 건수는 585건으로 전분기 541건 대비 8.1% 증가했다.

종류별로 행사금액을 살펴보면 전환사채가 전분기에 비해 23.4% 늘어난 169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교환사채는 전분기 대비 72% 감소한 28억원을 기록했고,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전분기 대비 17.4% 감소한 266억원을 기록했다.

행사건수로는 전환사채가 261건을 기록하며 전분기에 비해 188% 늘었고, 교환사채는 9건을 기록하며 전분기에 비해 10% 감소했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360건을 기록하며 전분기에 비해 21.1% 감소했다.

3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청구금액 상위 종목은 제이더블유중외제약 제1회 신주인수권부사채, 좋은사람들 제3회 전환사채, 코오롱생명과학 제1회 신주인수권부사채, 와이즈파워 제6회 전환사채, 슈넬생명과학 제6회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