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는 16일 서울 성수동 소재 자동차공업사 포나인에서 ‘스마트(Smart) 수입차 입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고가의 수입자동차를 운전하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고객이 정비업체에 수리를 맡겼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보험사가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에는 메리츠화재 보상 담당 직원이 상주하며 사고 접수부터 입고 지원 안내, 현장출동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메리츠화재는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명 수입자동차 제작사와 정비서비스를 제휴 중인 포나인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메리츠화재는 센터 개소에 따라 현장출동업체의 편승 수리로 인한 과잉 수리비를 줄이고, 정비단가 인하를 유도할 수 있을 것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입자동차를 이용한 보험사기를 사전 차단해 연간 11억원의 보험금 절감 효과를 유발할 전망이다.
이국진 메리츠화재 보상혁신팀장은 “‘스마트 수입차 입고센터’ 개소는 수입자동차 보상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여는 뜻 깊은 일”며 “메리츠화재와 정비업체 양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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