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신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G’와 ‘옵티머스 뷰2’를 잇따라 출시하고 시장 판도를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이전까지 없었던 차별화된 사용자경험(UX)들을 두 제품에 탑재하고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LG전자는 지난달 '옵티머스 G'를 국내시장에 출시했다. 사진은 고객들이 '옵티머스 G'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전자] |
‘옵티머스 G’는 LG 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LG그룹 관계사의 핵심역량을 결집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지난달 28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옵티머스 G’를 국내시장에 본격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옵티머스 G’는 강력한 성능의 하드웨어에 Q슬라이드 등 창조적 사용자 경험(UX)를 대거 탑재해 해외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2일부터 일본 최대 이동 통신사 NTT 도코모를 통해 ‘옵티머스G’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국내 출시 후 시장에서 호평 받고 있는 ‘옵티머스G’의 해외 첫 출시로 19일부터 일본 현지에서 정식 판매된다.
일본 NTT 도코모는 지난 8월 말 대규모 ‘전략제품 공개행사’에서 ‘옵티머스G’를 올 가을 5대 주력 제품 중 하나로 선정해 소개하면서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밝힌바 있다.
LG전자는 이달 말 미국에도 AT&T, 스프린트 통신사를 통해 ‘옵티머스G’를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 5인치 4:3화면비, 더 강력해진 ‘옵티머스 뷰2’
LG전자가 전작 ‘옵티머스 뷰’의 성공에 힘입어 자신 있게 내놓은 ‘옵티머스 뷰2’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지만 없으면 불편한 실용적인 UX를 대거 탑재됐다.
‘Q슬라이드’는 눈에 띄는 UX가운데 하나다.
이 기능은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겹쳐서 보여준다.
‘Q슬라이드’를 이용하면 DMB로 드라마를 보다가 채팅 메시지가 오면 DMB화면 위로 채팅 창이 반투명 화면으로 보여 두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투명도는 ‘슬라이드 버튼’을 통해 쉽게 조절된다.
‘실시간 미러콜’은 통화 중에도 상대방과 같은 내용을 함께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사진, 웹 페이지, 지도, 노트, 문서 등의 실시간 공유가 가능하다.
‘콜 메시지’ 기능은 또 전화를 거는 것과 동시에 메시지도 함께 전달이 가능하다.
‘옵티머스 뷰2’ 사용자들끼리는 ‘뷰톡’ 기능을 이용해 통화하면서 실시간으로 손 글씨와 그림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다.
‘Q리모트’는 가전제품을 스마트폰에 한 번만 등록해주면 리모컨을 대신해 집 안의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Q트랜스레이터(QTranslator)’는 44개의 언어를 카메라 스캔으로 인식해 최대 64개 언어로 빠르게 번역해 준다.
‘옵티머스 뷰2’는 차별화된 ‘시각적 UX’인 5인치 대화면과 4:3 화면비를 유지하면서도 성능은 한층 강화돼 전작을 뛰어넘는 성과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차별화된 UX 개발로 글로벌 시장 공략
LG전자는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시장 판도를 바꾸겠다는 의지도 강력하다.
이 의지를 완성하기 위해 실행 중인 것이 경쟁사와 차별화된 UX, 실용적이면서도 창조적인 UX의 개발이다.
LG전자가 UX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이유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큰 흐름으로 파악하기 때문이다.
최근 2년간 UX 관련 조직을 확대하고 전문 인력도 꾸준히 늘려 왔으며 관련 연구 확충도 강화하고 있다.
마창민 LG전자 모바일케뮤니케이션(MC)한국마케팅담당 상무는 “LG전자 UX전략은 ‘옵티머스 뷰2’에서 보았다시피 실용적인 기능이 중심”이라며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자주 접할 수 있도록 더 효율적이고 더 능률적인 창조적 UX가 발전 방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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