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기 서기동수 파이프라인 건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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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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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은 서부지역의 천연가스를 동부로 운반하기 위한 세번째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에 들어갔다고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제3차 가스 파이프라인은 이날 베이징, 푸젠(福建)성,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 등 3개 지역에서 동시에 착공됐다. 이 파이프 라인은 중국의 10개 성과 자치구를 지나며 총 연장은 모두 7378㎞에 이른다.

간선은 신장의 호르고스를 출발, 푸젠성 성도 푸저우(福州)까지 이어지며 길이는 5000㎞다. 완공되면 매년 300억㎥ 천연가스를 신장위구르 지역에서 베이징과 푸젠으로 수송하게 된다. 이중 250억㎥는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수입되며 50억㎥는 신장위구르 지역에서 생산된다.

사업비는 모두 1250억 위안(약 22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15년 완공이 목표다. 중국은 3차 파이프라인 건설에 민간 자본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서부지역의 가스를 소비지인 동부로 운반하는 사업인 이른바 `서기동수(西氣東輸)‘를 위한 1차 파이프라인(신장 타림분지-상하이) 건설을 지난 2004년 끝냈다. 2차 파이프라인(신장 위구르-주장 및 창장 삼각주)의 간선은 이미 건설됐으며 지선 공사는 올해 연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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