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달 공장·광산·전력시설의 산업시설이 전월 대비 0.4%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전했다.
그러나 허리케인 ‘아이작’의 피해를 입으며 산업생산이 1.4% 줄었던 8월보다는 개선됐다. 산업생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장생산은 0.2% 소폭 증가했다.
반면 3분기 공장생산(연율 환산 기준)은 오히려 0.9%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캐피탈이코노믹스의 한 경제전문가는“세계 경기 침체가 당분간 계속되며 미국의 공장생산은 앞으로도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며 “9월 경기 지표가 우려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지만 제조업 부진은 여전히 미국경제의 취약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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