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안정적인 이익 흐름 지속... 대형사 중 가장 안정적” <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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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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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7일 LG화학에 대해 운데 동사는 석유화학 제품의 다변화와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대형 석유화학주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이익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이다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7% 감소한 5조8926억원, 영업이익은 21.5% 증가한 61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석유화학부문의 매출액은 평균판매단가(ASP)가 2분기 1512달러/톤에서 1470달러/톤으로 하락하면서 전분기 대비 2.7% 감소한 4조3970억원, 영업이익은 납사투입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효과로 전분기 대비 28.0% 증가한 439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다솔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22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6%늘어나고, 영업이익은 565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석유화학 원재료인 납사가격 상승에 따른 ASP 동반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영업이익은 계절적인 비수기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통상적으로 4분기에 재고조정과 비용집행(성과급, 마케팅 비용 등)이 있었음을 고려할 때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석유화학 업황은 4분기에도 수요 측면에서 큰 폭의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중국의 정권교체 시기가 임박함에 따라 차기 정권의 부양책에 의한 수요증가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이러한 가능성은 현재 석유화학업체들의 밸류에이션에 일정부분 반영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가운데 동사는 석유화학 제품의 다변화와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대형 석유화학주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이익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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