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기온 1℃ 떨어지면 천식환자 고통 15% 증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17 15: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겨울철 기온이 1℃ 떨어질 때마다 중증 천식환자의 고통이 15%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 중 이상화황 농도 또한 이들 환자들의 고통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순천향대학교는 박춘식·김성렬 교수팀이 겨울철 기온 및 이산화황 농도에 따라 중증천식 환자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된 연구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 겨울철 기온이 하루 혹은 이틀 전보다 1℃ 떨어질 때와 공기 중 이산화황 농도가 1ppb 증가할 때, 중증 천식환자의 증세악화가 각각 약 15%와 20% 증가했다.

이번 연구는 기온 및 이상화항 농도와 증세 악화간의 연관성을 밝혀낸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기존에는 주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단기 대기오염 노출과 천식 발생간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가 이뤄져 왔다.

일정 기간(5년 간)동안 축적된 환자 개개인의 임상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 교수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기 쉬운 겨울철에는 천식환자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