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와 서울우유, ㈜빙그레, 매일유업(주), ㈜한국야구루트, ㈜동원데어리푸드 등 도내 주요 유제품 제조업체들이 불량 유제품 발생과 유통을 막기 위한 협의체 운영을 추진한다.
지난 16일 경기도는 북부축산위생연구소에서 기업 관계자들과 보고회를 갖고 각 업체별로 제품내 ‘이물혼입의 원인분석’과 ‘최소화 방안’ 등을 발표하고, 향후 협의회를 정례화 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경기도는 지난달말 현재 유제품에 대한 소비자신고 건수가 지난해 전체 신고 건수인 31건보다 더 많은 32건이 발생해 대책협의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유제품에서 이물 등이 자주 발견되고 있어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협할 우려가 있고 유제품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까봐 우려하고 있다”라며 “오늘 협의회가 유제품 위생수준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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