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의 이야기! 그러나 보편적인 대한민국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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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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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이사장 박동화) 오는 19일,20일 연천수레울아트홀대공연장에서 심청전과 인어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청소년성장뮤지컬 ‘춤추는 청, 오리무중해에 빠지다’(연출 정지은)를 공연한다.

‘춤추는 청, 오리무중해에 빠지다’는 아버지 심학규의 빚과 신체포기각서 때문에 쫓기는 심청이 돈을 갚기 위해 더 이상 갈 곳이 없어 ‘오리무중해’에 빠져 바다왕국 왕자와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를 기본 모티브로 한다.

이 과정에서 바다왕국의 비밀이 밝혀지고, 결국 심청은 육지로 돌아와 아버지 심학규에게 독립을 선언,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자신의 꿈인 춤꾼이 되고자 먼 길을 떠난다는 이야기다.

순수창작물이 부족한 우리의 문화현실에 이번 뮤지컬 ‘춤추는 청, 오리무중해에 빠지다’는 문화계 전반에 퍼진 해외 번역극의 복사물에 지친 관객들로 하여금 우리만의 정서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펼치는 까닭에 더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작품이다.

특히 연천수레울아트홀은 개관 2년동안 지역의 콘텐츠를 작품화 하는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2011년 공동제작한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는 뮤지컬어워드에서 창작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극 대표 뮤지컬로 자리 잡는데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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