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車신소재 '헤라핀' 첫선… 내년초 본격 생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17 13: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국제 플라스틱 전시회, 파쿠마(Fakuma)에 참가한 코오롱플라스틱의 부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코오롱그룹의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문 계열사인 코오롱플라스틱(대표이사 김호진)은 오는 20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파쿠마(Fakuma) 전시회를 통해 자동차 경량화 등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소재들을 대거 선보인다.

독일 프리드리하샤펜에서 열리는 국제플라스틱 전시회인 ‘파쿠마 전시회’는 올해 22회째를 맞는 유럽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로 약 40여개 국에서 17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첨단 소재기술의 미래 트렌드를 제시한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동차, 전기∙전자 제품 등에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다양한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소재들을 선보이며, 특히 경량화 소재로 주목 받고 있는 장섬유 강화 복합소재(Long Fiber Reinforced Thermoplastic)인 ‘헤라핀(HERAFIN®)’을 최초로 공개했다.

‘헤라핀’은 기존 단섬유 복합소재에 비해 강도와 내충격성, 내열성 등이 대폭 강화된 소재로, 최근 자동차 경량화 및 부품 모듈(집적)화 등 시장의 요구 부응하는 첨단 신소재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은 내년초부터 ‘헤라핀’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자동차 및 전기전자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이외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폴리아세탈(POM) 소재를 비롯해 자동차경량화의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고기능 폴리아마이드(PA) 소재 및 폴리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PBT)소재 등을 전시했으며, 차세대 전기자동차/연료전지차에 적용되는 다양한 종류의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소재들도 함께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김호진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는 “환경 규제 등 유럽의 특수성에 맞는 고부가 친환경 소재 개발과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고기능성 경량화 소재 개발로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번 전시회를 바탕으로 회사의 인지도를 강화해 유럽 등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방침”이라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