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7가구 가운데 1가구는 학업이나 직업 등의 이유로 가족 구성원의 일부가 외지에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010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에 나타난 타지 거주 가족이 있는 가구의 현황 및 특성'을 통해 타지 거주 가족이 있는 가구는 245만1천가구로 전체의 14.1%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산가족의 원인으로는 학업(86만2000가구)과 직업(124만5000가구)이 가장 많았다.
가족과 떨어져 외지에 사는 가족 구성원은 341만4000명으로 전체 가구원의 7.3%에 달했다.
외지에 가족이 있는 가구의 시도별 분포를 보면 경기(46만2천가구)가 가장 높았으며 서울(38만가구)과 경남(19만9천)이 뒤를 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강원도 양구군의 이산가족 비율이 28.1%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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