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뉴 알티마 출시 “중형차 시장 판도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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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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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파워트레인 바꾼 5세대 모델

17일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대표(우)가 뉴 알티마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닛산 제공]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닛산의 비밀 병기 5세대 뉴 알티마가 한국에 상륙했다.

한국닛산은 17일 내·외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등 모든 부분을 바꾼 새로운 중형 세단 뉴 알티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대표는 "뉴 알티마는 누구나 손쉽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가족의 가치에 기반해 개발된 차량"이라며 "디자인과 퍼포먼스, 효율성 등 모든 것을 바꿔 완전히 새로운 차량으로 거듭났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스타일과 혁신, 가치의 궁극적인 조화를 이끌어낸 뉴 알티마는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 알티마는 더욱 커진 차체로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외관은 날렵한 헤드램프와 부드러운 루프라인이 조화를 이뤄 더 세련된 모습이다. 실내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연구에서 영감을 얻은 저중력 시트를 장착해 주행의 피로를 최소화했다.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2.5ℓ와 3.5ℓ 두 가지 엔진으로 구성됐다. 두 엔진은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 변속기와 결합해 빠르고 부드러운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QR25DE엔진을 탑재한 2.5 SL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4.5kg·m로 동급 최고의 성능을 보여준다. VQ35DE엔진을 탑재한 3.5 SL 모델은 최고출력 273마력, 최대토크 34.6kg·m이다. 연비는 2.5 SL 모델 12.8km/ℓ, 3.5 SL 모델 10.5km/ℓ 수준.

다양한 편의사양도 돋보인다.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인텔리전트 키, 3D 내비게이션과 DMB, 후방 카메라, HID 제논 헤드램프가 모두 기본 사양이다. 특히 3D 어드밴스드 드라이브-어시스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자에게 차량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한다.

이외에도 새롭게 개발된 액티브 언더 스티어 컨트롤(Active Under-steer Control)와 후방 멀티링크 서스펜션(New Rear Multi-link Suspension)을 장착해 민첩한 핸들링을 실현했다.

가격은 2.5 SL 모델 3350만원, 3.5 SL 모델 375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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