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천·부천지역 우수기업과 공공기관 등 60여 곳이 부스를 차렸다. '청년-기업 희망이음 프로젝트'를 주제로 대학 재학생과 졸업 예정자들의 성공적 취업 유도 및 기업들의 구인난 해소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현장에는 업체 관계자가 실제 면접을 벌인 채용관과 이력서 무료사진 찍기 등 부대행사관이 마련됐다. 최근 취업난이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한 만큼 예비사회인들의 발길로 행사장은 열기가 뜨거웠다.
이 학교 전기에너지시스템과 1학년 곽정민(20)씨는 "평소 학우들과 취업에 대해 의견을 자주 나눴고 실제 분위기를 경험하기 위해 찾았다"면서 "향후 대기업 보다는 전기설비분야의 중소기업에서 내 역량을 한껏 키우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곳에서 면접을 진행한 플라스틱 사출성형 전문기업 우진플라임 박사성 기술교육원 수석교사는 "폴리텍 학생들은 실무적 기능 수준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지녔다.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가 있으면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람회를 주관한 폴리텍2대학 김광철 학장은 "직업교육기관이라는 본연 역할에 맞게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이들의 관련분야로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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