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는 "향후 환율은 외국인자금 유입, 선진국의 양적완화, 경상수지 흑자 지속 등 하락요인이 크지만 국제금융시장 불안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며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은 1050~1100원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업들의 수출시 마지노선 환율인 적정환율은 평균 1100원 정도로 이미 상당수 기업들이 채산성 및 가격경쟁력 악화를 경험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상의는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업종을 제외하고는 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히 세계경제위기로 수출시장이 위축되면서 더욱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상의는 "정부의 급격한 환율 하락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고 수출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보다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도 기업이 처한 상황에 따라 환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수출다변화, 원가절감,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고환율 시대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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