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충북 음성경찰서는 인삼 주산지인 음성지역의 인삼밭을 돌며 상습적으로 인삼을 훔친 김모(60)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중순 음성군 대소면 A(29)씨의 인삼밭에서 300만원 상당의 6년근 인삼을 캐 달아나는 등 음성지역에서 14차례에 걸쳐 총 8900만원 어치의 인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용돈을 벌기 위해 훔친 인삼을 시장에 내다 팔았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삼밭에서 주운 담배꽁초에서 김씨의 DNA를 확보한 뒤 수사를 벌여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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