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6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할 것이나, 영업이익은 49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7% 감소해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이는 동사 및 현대기아차의 파업으로 인한 가동률 하락과 고정비 부담 확대, 수익성이 높은 이란으로의 수출 차질,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한 환손실 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명훈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주가는 다시 한 번 조정을 받았지만 4분기에는 가동률 회복과 함께 현대차 중국 3공장 및 브라질공장에 대한 물량 증가로 1.4조원 이상의 사상최대 매출이 예상되며 영업이익률 또한 6%대로 복귀할 것”이라며 “4분기 이후 실적 회복에 주목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만도의 신규수주는 3분기까지 누적으로 4.7조원을 달성했으며 연간으로 7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5% 증가할 것”이라며 “GM그룹향 매출은 이미 연결 매출 중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및 유럽 OEM이 가세하면서 내년 매출의 현대차그룹 비중은 50% 수준까지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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