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3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우상향 추세 <HMC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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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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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HMC투자증권은 18일 만도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나 4분기부터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1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6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할 것이나, 영업이익은 49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7% 감소해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이는 동사 및 현대기아차의 파업으로 인한 가동률 하락과 고정비 부담 확대, 수익성이 높은 이란으로의 수출 차질,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한 환손실 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명훈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주가는 다시 한 번 조정을 받았지만 4분기에는 가동률 회복과 함께 현대차 중국 3공장 및 브라질공장에 대한 물량 증가로 1.4조원 이상의 사상최대 매출이 예상되며 영업이익률 또한 6%대로 복귀할 것”이라며 “4분기 이후 실적 회복에 주목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만도의 신규수주는 3분기까지 누적으로 4.7조원을 달성했으며 연간으로 7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5% 증가할 것”이라며 “GM그룹향 매출은 이미 연결 매출 중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및 유럽 OEM이 가세하면서 내년 매출의 현대차그룹 비중은 50% 수준까지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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