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태블릿 서피스, ㅁㅁ로 아이패드 압도?..55만원대 예판

운영체제 윈도우RT·윈도우8..10.6인치·두께9.3mm·무게675g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태블릿 PC인 서피스를 16일(현지시간)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가장 저렴한 모델은 499달러(약 55만원)에 판매된다. 터치커버가 탑재된 32GB 모델은 599달러(약 66만원), 64GB 모델은 각각 699달러(약 77만원)다.

서피스의 운영체제는 윈도우RT, 윈도우8 프로 등 2종이다. 윈도우RT 모델은 화면크기 10.6인치, 두께 9.3mm, 무게 675g이다.

이번 출시로 MS 서피스는 10인치 태블릿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패드와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아이패드와 같은 성능을 갖고도 서피스가 100달러 더 저렴한 이유는 윈도우 RT를 운영체제로 하기 때문이다.

윈도우RT는 ARM기반 모바일 프로세서에 사용되는 운영체제를 말한다. 외관상 윈도우RT는 전력소비, 서비스 연결 등을 모바일 기능에 맞췄다. 윈도우RT를 사용할 경우 이전 MS 운영체제 기반으로 제작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없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MS 오피스와 윈도우 스토어에서 구매한 어플리케이션만 호환 가능하다.

MS는 정식발매에 앞서 16일부터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한정분량에 대해 예약판매 주문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