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청양 칠갑산 산꽃 마을, 화성 백미리마을 및 평창 어름치 마을 등 수려한 경관을 갖춘 명품체험마을 20개소를 탐방할 수 있는 ‘외국인 농어촌 관광 체험단(Rural-20 체험단)’을 올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농식품부는 농어촌이 가진 명품 관광지의 매력을 적극 알리기 위해 아산 외암민속마을, 횡성 산채마을 등 60개의 농어촌체험마을을 선정해 '체험·자연·전통문화·웰빙'의 4가지 테마별로 여행코스를 구분해 테마여행을 진행해 왔다.
이번 체험여행에서는 한국의 농어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잘 보존된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전통문화 여행에서는 반만년 역사가 새겨진 유적들을 체험하고, 웰빙여행은 한국의 건강한 먹거리와 함께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여행코스를 제공한다.
외국인 체험단은 총 13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국내 어학당·대사관 등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올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Rural-20 외국인 체험단’은 한국의 농어촌이 지닌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행사”라며 “이를 통해 농어촌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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