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위 최동익 민주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한 해 동안 프로포폴을 공급받은 의료기관은 총 9300여 개소에 달했다.
반면 식약청이 감시한 곳은 프로포롤 취급 의료기관의 0.94%에 불과했다.
식약청은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 프로포폴을 500앰플 초과 공급받은 의료기관 80개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15개소를, 올해는 88개소에서 총 8개소를 적발했다.
이 중 강남의 한 성형외과는 지난해 '입고량 및 재고량 일부를 미기재'에 이어, 올해 '마약류관리대장에 판매 등 일부 내용을 미기재' 사실이 적발돼 2년 연속 행정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과징금은 180만원에 그쳐 솜방망이 처벌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최 의원은 "최근 프로포폴 관련 사고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식약청이 강력한 단속과 처벌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