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15~16일까지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가 운영하는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내 경매장에서 암말 경주마 가격이 제주 역대 경매사상 최고가인 2억6000만원에 낙찰됐다고 18일 밝혔다.
최고가 암말 경주마는 부마 ‘메니피’ 와 모마 ‘하버링’에서 지난해 4월11일 태어난 갈색 암말이다.
이번 경매에 상장된 말들은 농가에서 생산하여 혈통등록된 ‘더러브렛’ 1세마로써 118마리를 상장, 이중 77마리가 낙찰됐다.
이날 낙찰율도 65.3%로 나타나면서 평균 낙찰가도 거의 5,000만원 대에서 형성됐다.
한편, 전국적으로 올 2월까지 한국마사회 등록된 더러브렛 경주마 보유현황에 의하면 143농가 4,951마리이다.
이중 제주도는 116농가 4,087마리로 전국83%를 차지하면서 ‘말의 고장’ 제주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또, 국산 경주마 자급도는 78%로 전국 경주마 필요 물량의 2,911마리중 2,261마리를 제주에서 공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우수한 혈통의 말들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내산 경주마 개량과 질적 향상을 위해 씨수말 확보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 며 “앞으로 이러한 말들이 중국 등 동남아에 수출될 수 있도록 수출기반 여건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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