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시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신기남 민주통합당(서울 강서 갑, 61)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서울 강북과 강남을 잇는 한강 횡단 지하철 10개 노선 중 서부권역 노선은 인천공항철도 1개 노선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권역에는 국철 1호선과 2·4·5호선 등 4개, 동부권역에는 2·3·5·7·분당선 연장선 등 5개가 집중돼 있다.
신 의원은 2호선 신정지선을 연장해 까치산역에서 △화곡시장역 △강서구청역 △가양역(9호선 환승) △상암고교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6호선·경의선·공항철도 환승) 구간 9㎞를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정지선이 연장되면 강서·구로·양천·김포·부천·부평 등 서남권과 마포·은평·서대문·고양·파주 등 서북권이 수혜지역이 될 것"이라며 "신정지선 연장을 통해 한강으로 인한 서북권역의 지리적 단절을 극복하고 교통 수요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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