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내부비리 신고 ‘핫라인’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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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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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렴비리신고센터 운영…제보자 신분 보장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서울 마포구에 공무원들이 내부비리를 신고할 수 있는 ‘감사담당관 핫라인’을 개설ㆍ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마포구는 내부비리 고발을 위한 수단으로 내부 전산망인 새올행정시스템에 ‘구청장 핫라인’과 구청 홈페이지에 ‘청렴비리신고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핫라인은 직원이 철저한 신분 보호 아래 개방형 감사담당관에게 전용전화로 직접 제보하면, 감사관이 비리 신고 전담반을 꾸려 중립적인 감사와 조사를 하는 시스템이다.

직원들은 핫라인을 통해 ▲인사상의 불공정행위 ▲위법ㆍ부당한 예산집행 ▲상급직원의 부당한 업무지시 ▲기타 조직 내 부조리 ▲행동강령 위반 신고 및 청탁등록 상담 등의 내용을 감사담당관에게 신고할 수 있다.

핫라인은 다른 전화와의 연결 기능이 없으며 부재 시에는 감사담당관의 휴대전화로 연결되므로 제보자의 신분이 철저하게 보장된다.

구 관계자는 "작은 부패행위까지 근절해 조직의 자정 능력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개설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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