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20~40% 가격할인 절임배추 예약거래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물가안정 및 시장가격 선도를 위해 협력사인 CJ오쇼핑, 11번가 등과 함께 김장용 절임배추 예약거래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공급가격은 택배비를 포함해 20kg 1상자(9~11포기)에 2만7900원으로, 올해 김장철 시장추정가격(3만5000원~5만원) 대비 20~40% 저렴한 가격이다.

이번 행사는 11월13일부터 연말까지 진행되며, 소비자들은 해당 기간 중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배송 받을 수 있다. 총 공급물량은 20kg짜리 5000박스로 총 100톤 규모이다.

사전예약 주문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9일까지 aT 사이버거래소 쇼핑몰(www.eatmart.co.kr), CJ오쇼핑의 오마트(www.omart.com), 11번가(www.11st.co.kr)에서 주문 가능하다.

aT 관계자는 “정부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예약거래는 안정적으로 구매자에게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면서 “이번 절임배추의 사전주문 수량이 많을 경우, 공급물량을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약거래에 사용되는 절임배추는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전남 함평산 배추로, 속이 알차고 단단하며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소금은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신안 천일염을 사용하며, 2년 이상 보관해 충분히 간수를 뺀 소금으로 절여 쓴맛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