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정민이는 항상 그 모양이야. 사람을 귀찮게 한다니까. 그런데 왜, 정민이 없는 인생은 상상할 수가 없는 걸까?”
‘명품 배우’배종옥과 조재현이 20년 만에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다.
오는 11월 21일부터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리는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에 출연한다. 이 작품은 오랜 두 이성 친구가 매주 목요일마다 자신들만의 추억이 담긴 특별한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는 독특한 상황 설정에서 시작된 로맨틱 드라마다.
저명한 역사학 교수 정민(조재현)과 은퇴한 종군 기자 연옥(배종옥). 인생의 황혼을 향해 걸어가는 이들은 한 때 뜨겁게 사랑했고 이별했었다. 지적이고 세련된 대사가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유머러스한 '인텔리 커플'의 입담을 만나볼수 있다.
이 두 배우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1991년 고(故) 곽지균 감독의 ‘젊은 날의 초상’에서였다. 이들은 이후 절친한 동료 배우로 지내왔지만, 정작 같은 작품에서 만난 적이 없다. 드라마와 영화 등을 통틀어 이번 연극 무대가 20년 만의 만남이다. (02)766-6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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