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부원 기자=하나금융그룹은 19~21일 스카이72C.C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의 공식 채리티 프로그램인 ‘사랑의 버디’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랑의 버디’는 대회에서 버디를 기록할 때 마다 미화 100 달러씩 적립(이글은 200 달러)해 미소금융중앙재단(재단이사장 김승유)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부터 하나금융그룹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에서 버디를 할 때 마다 10만원씩 적립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이후 대회의 공식 채리티 프로그램으로 채택,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선수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올해 대회에는 이전부터 참여해오던 김인경, 박희영, 크리스티 커, 미셸 위, 최나연, 신지애, 문현희, 이미림, 박세리 선수를 비롯해 김미현, 김효주, 박인비, 비키 허스트, 사이엔 우즈 선수 등이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우승자 청야니가 총 2100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하나금융 측은 “미소금융재단에 적립된 기부금은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곤란한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창업운영자금 등 자활자금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사업(Micro Credit) 등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년 동안 ‘사랑의 버디’를 통해 적립된 기부금은 총 2억5000여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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