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재학생 6173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을 한 결과 14.3%인 884명가 우울한 상태라고 응답했다.
우울 정도를 상태별로 보면 가벼운 우울 상태가 70.1%(620명)로 가장 많았지만 중한 우울 상태가 24.0%, 우울증 진단을 받아야 하는 심한 우울 상태도 5.9%였다.
지난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학내에 문화생활을 즐기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느냐’는 질문에 ‘충분하지 않거나 전혀 없다’고 대답한 학생이 94.4%에 달했다.
김 의원은 “무한경쟁 체제하에서 스트레스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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