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족의 첫車, 준중형 4종 장단점 따져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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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9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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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중형차 비교 분석, 내게 어울리는 차는?

현대차 2013년형 아반떼(가격1340만~1919만원)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준중형차는 소형차를 타기엔 불편하고 중형차는 부담스러운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차급이다.

최근 완성차 업계는 경기 침체로 차량 구매가 줄고 있는 20~30대 구매층을 타겟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신차을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시판 중인 준중형차는 현대 아반떼, 기아 K3, 르노삼성 뉴 SM3, 쉐보레 크루즈 총 4종. 각 모델의 장단점과 특징을 비교 분석했다.

△국민 준중형차 아반떼=지난해 내수 판매 1위에 빛나는 베스트셀링카. 2013년형 아반떼는 디자인을 다듬고 열선 스티어링 휠과 통풍시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추가해 경쟁력을 높였다.

많이 팔린 만큼 무난함은 아반떼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 성능과 연비, 디자인 등 특별히 흠잡을 곳이 없지만, 개성을 중요 시 하는 젊은층에는 단점이 될 수도 있다. 가격은 1340만~1919만원.

기아차 K3(가격1345만~1939만원)

△K시리즈의 완성작 K3=가장 최근에 출시된 따끈한 신차. 큰 차체와 세련된 디자인은 K시리즈의 완성작이라 칭할 만 하다. 풍부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아반떼와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해 성능은 아반떼와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 가격은 1345만~1939만원.

쉐보레 더 퍼팩트 크루즈(가격 1717만~2295만원)

△급이 다른 준중형, 쉐보레 더 퍼펙트 크루즈=동급 가솔린 모델 중 가장 높은 배기량의 1.8ℓ 엔진과 동급 유일의 디젤 모델인 2.0ℓ를 얹어 고급화를 추구했다. 배기량 만큼 넉넉한 힘으로 중형차 버금가는 주행 안정감이 일품.

국내외 충돌테스트에서 입증한 안전성도 크루즈만의 매력이다. 동급 유일의 해치백 모델인 크루즈5도 있다. 동급 모델 중 가장 비싼 1717만~2295만원의 가격은 부담스러운 부분.

르노삼성차 뉴 SM3(가격 1510만~1942만원)

△경제성 강화한 뉴 SM3=고유가 시대에 발맞춰 연비를 강화했다. 효율성을 높인 엔진과 2세대 무단변속기는 15.0km/ℓ의 연비를 제공한다. 구 연비 기준 ℓ당 2.4㎞ 정도가 좋아진 셈.

디자인도 약간 달라졌지만, 크롬 장식을 더한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추가된 전면은 조금 과한 느낌이다. 가격은 1510만~1942만원. 수동변속기 모델이 사라진 점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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