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올해 백만번째 괌 방문자로 한국인 가족이 선정됐다.
지난 16일 새벽 대한항공 KE111편으로 입국한 김형석씨 가족이 그 주인공이다.
이날 행사를 위해 부지사 레이 테노리오(Ray Tenorio)와 상원의원 티나 무나 반스(Tina Muna Barnes)를 비롯하여 괌 관광청 관계자들과 대한항공, 하나투어 및 PIC 호텔 등에서 나와 백만번째 괌 방문객인 김형석씨와 아내 김재경씨 그리고 딸 김다울 양을 진심으로 환영했다.
김형석씨 가족은 미스 월드 괌에게 화환을 받고, 괌 국제공항의 이민국을 VIP 에스코트를 받으며 통과했다.
이들은 괌 관광청에서 제공한 여행 패키지를 받았으며, 하나투어에서 리무진 서비스를, PIC 호텔에서는 객실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됐다.
부지사 레이 테노리오(Ray Tenorio)는 “아직 10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괌을 방문하는 백만번째 관광객을 맞게 돼 기쁘다."며 “관광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 괌 관광산업에 더욱 좋은 일이 생기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괌 관광청장인 조앤 카마초(Joaan G. Camacho)는 “한국 관광객들의 괌 방문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항공 좌석도 더욱 늘어날 예정”이라며 “김형석씨 가족이 괌에서 머무는 동안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에 따르면 한국 방문객이 괌에서 보내는 평균 여행일은 5일이며 하루에 425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2012년 괌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은 전년 동기(1월~9월) 대비 1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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