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CJ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9%(2000원) 내린 1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CJ 주가 급등 요인 중, 비상장 자회사들의 시너지 및 성장 잠재력은 장기적으로 여전히 유효하나,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반영됐다”며 “CJ푸드빌의 턴어라운드와 CJ올리브영의 고성장을 가정하더라도, 2013년 영업이익 및 NAV(순자산가치)기여도 합계는 각각 1.5%, 4.2%에 그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식품 및 식품서비스, 미디어, 신유통 등 시너지 효과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한 자회사들의 장기 성장전망은 긍정적이나, 주가 상승으로 NAV 대비 할인율이 30%까지 축소되며 2008년 이후 역사적 밴드 하단 위치하고 있다”며 “따라서 지주회사의 주가수익률이 자회사들을 추가로 아웃퍼폼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현 시점에서는 지주회사보다는 상장자회사들에 대한 직접 투자 수익률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